오페라·교향악·포크…대구 가을 수놓는 '예술의 향연'

입력 2023-09-25 18:56   수정 2023-09-26 01:07

유네스코가 지정한 ‘음악창의 도시’ 대구에서 가을 축제 ‘2023 판타지아대구페스타’가 열린다. 이 축제는 오페라, 교향악, 포크 등 다양한 음악과 게임·웹툰, 연극, 무용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다.

대구시는 다음달 5일부터 11월 17일까지 판타지아대구페스타를 연다고 25일 밝혔다. 이 축제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개최된다.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이 가장 먼저 열린다. 런던, 취리히, 체코, 홍콩,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등 세계 5대 명문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. 행사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11월 17일까지다.

20주년을 맞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선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자체 제작한 개막작 ‘살로메’와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불가리아 소피아국립극장의 최신작 ‘엘렉트라’를 볼 수 있다. 이외에 ‘리골레토’ ‘맥베스’ ‘오텔로’ 등이 무대에 오른다. 다음달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된다.

포크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대구포크페스티벌도 다음달 6일 코오롱야외음악당과 7일 앞산빨래터공원 무대에서 열린다. 동물원, 유리상자, 이솔로몬 등 정상급 뮤지션들이 공연을 펼친다. 대명공연거리 일대와 대구스타디움에서는 다음달 8~15일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가 열린다. 호러, 가족극,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연극뿐만 아니라 에콰도르 전통 민속공연 등 해외 초청공연, 뮤지컬, 마술 등이 펼쳐진다.

올해 2회째를 맞는 ‘2023 대구콘텐츠페어(DCCF)’는 다음달 6~7일 엑스코에서 개최된다. 게임, 웹툰, 캐릭터 등 급성장하는 K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. 연극 무용 등의 공연과 각종 전시를 볼 수 있는 대구종합예술제도 다음달 12~15일 예정돼 있다. 동성로에서는 다음달 6~9일 문화예술시장인 ‘컬처마켓 인 동성로’가 열린다.

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“판타지아대구페스타를 통해 ‘문화예술도시 대구’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”고 말했다.

대구=오경묵 기자 okmook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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